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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비주얼은 닮았는데…. 비주얼만???? 지로라멘이라고 하면 단 하나의 단어만 생각이 난다. ‘과하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지만, 지로라멘은 그 모든게 과해서 넘친다. 하지만 그 과함이 지로의 매력이다. 넘칠듯이 쌓아올린 면, 숙주, 양배추, 세아부라 과하게 두꺼운 차슈 이게 맞나라고 생각할만큼 두꺼운 면발 인공미가 쫙하고 들어간 국물맛 코이라멘에서 파는 지로라멘 전문점이다. 작은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고 다찌석이 주르륵 있다. 키오스크에서 지로라멘을 주문했다. 아, 차슈랑 계란을 추가했다. 지로라멘의 비주얼은 내가 기대한 그 지로 라멘이다. 국물따윈 보여주지 않겠다는 그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섞기는 어렵고 앞접시에다가 세아부라, 숙주, 양배추, 면을 조금 덜어서 먹었다. 비주얼은 만족스러웠으나, 흠…. 뭐랄까… 조금씩 조금씩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익히지 않은채 올라온 숙주, 양배추. 반숙이라기엔 부족함이 많은 계란. 과한 인공미가 느껴지지 않는 국물….. 흠… 많이 아쉬웠다. 비주얼은 지로였으나, 비주얼만 지로였다. 많이 아쉽다.

코이라멘 지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198번길 15 제나프라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