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하시군요... 강남구청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전하고 나서 처음으로 방문했다. 다행히 평일에 가서 웨이팅은 없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그니쳐인 등갈비를 미리 주문했다. 원래 이 집 등갈비는 한 사람이 2인분을 먹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고 주문해야 한다. 그런데, 이전하고 나서 새로운 룰이 생겼으니 등갈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엉? 이게 가능하네, 원래는 안됐는데. 그래서 일단은 등갈비 3인분만 주문하고 목살을 주문했다. ... 더보기
해몽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6길 8
진짜 기가 막히네 마감 직전에 들어간 바람에 마파두부, 야끼사바차항, 감자사라다, 크림새우, 교자까지 한 번에 주문했다. 요리가 촤르륵 나오고 웨이팅한 시간 덕분에 부른 배는 어느새 꺼져서 흡입을 다시 시작했다. 일단 간이 기가 막히다. 마파두부는 마파두부답게, 볶음밥은 볶음밥답게 음식에 무슨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 음식하면 생각나는 맛을 그대로 잡아냈다. 마파두부는 라한 맛과 끝에 마한 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거... 더보기
키보 에다마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40
복작복작하게 즐기기 좋은 곳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을 훅하고 받는다. 너덜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하려고 했지만, 매진이라고 한다. 5시에 갔는데도 매진이면 너덜이는 대체 언제 주문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꼬들과 오겹, 항정, 갈매기살을 다 주문했다. 고기는 상당히 좋다. 직접 구워야 하지만, 고기를 잘 못 구워도 태우지만 않는다면 좋은 고기를 흡입할 수 있다. 마늘과 팽이버섯을 양껏 가져갈 수 있어서... 더보기
쌍대포 소금구이
서울 용산구 청파로 291
폼 미쳤네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돈까스집이다. 사람들이 줄에 줄을 서고 있고 본점앞에 늘어선 줄을 감당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자리가 많은 안국점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본점은 긴 모양의 다찌석 뿐이다. 예약할 때 미리 주문하기 때문에 잠깐 기다리면 음식은 바로 나온다. 등심, 안심도 아닌 목살카츠를 주문했다. 돈까스는 평범하게 생겼다. 요즘은 다 아는 말돈소금과 와사비, 샐러드 그리고 돈까스다. 고기는 미디엄으로 익힌듯했... 더보기
일월카츠
서울 종로구 계동길 17
고민할 필요없는 집 망포, 영통에서 유명한 곳이다. 너무나 유명한 나머지 예약이 아니면 갈 수 없다. 회식의 메카같은 곳이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하다. 코스가 메인이고 거기에 추가메뉴를 곁들였다. 기본 코스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건 과메기 겨울의 초입에 먹는 과메기의 녹진한 기름은 잠든 혀를 깨우기 충분했다. 바로 회가 나오는데, 회는 기본적으로 광어, 도미가 나오고 계절에 맞는 회가 나오는데, 역시나 방어가 나왔다... 더보기
수산포차 청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90번길 30
오직 음식과 대화만이 가득한 전포카페거리는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다. 노인과 바다라는 부산에서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은 많지만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 테이블 위의 핀조명이 있고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참치대뱃살마끼, 모둠사시미, 목살 수육을 주문했다. 특히 참치대뱃살마끼가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감을 가졌다. 기대만큼의 만족감을 주는 마끼였다. 흔히 마끼라면 참치가 메인인 척을 하고 나머지 부재료가 가득한데, 여... 더보기
술나방바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59
그러니까 이게 43000원 이라고요? 이게요? 역시 대학가는 마음과 지갑에 평화와 안정을 주는 곳이 분명하다. 오랜만에 가는 집이라 가격이 많이 올랐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찾아갔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자마자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다. 사시미고노와다 + 모듬사시미 + 고등어무조림 + 계란탕 + 요리 = 43000원이다. 순간 ‘1인 43000원이라고 완전 비싸네! 학교 앞도 이제 갔구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다. 다... 더보기
물고기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1-4
짙은 숙성회와 요리 그리고 한 잔 숙성회를 잘 하는 집이다. 그리고 그날 그날 추천 메뉴들도 있다. 가게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사장님과 직원 한 명이 전부다. 어떤 걸 주문할까하면서 보다가 숙성회와 무늬오징어회, 굴전을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 나온 양배추 샐러드와 마요네즈오이를 먹고 조금 길게 기다리다 보면 숙성회가 나온다. 먹은지 꽤 시간이 지나서 어떤 어떤 회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맛만은 기억을 한다.... 더보기
피스트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7길 63
고기에 초벌이 중요한 이유 우대갈비를 파는 곳이다. 그리고 그 우대갈비가 양념되어 나오거나 생우대갈비로 나오거나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한정으로 파는 생우대갈비가 이미 다 나가서, 우대갈비와 항정살을 주문했다. 초벌되어 나온 우대갈비는 그릴링이 잘되어있다. 그리고 짚불향이 확하고 올라오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그렇다. 몽탄이랑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이었다. 초벌된 우대갈비를 가위로 잘 잘라내어 굽다가 갈비뼈위에 고기... 더보기
짚불 태백
경기 화성시 영통로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