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짬뽕이 지겹다면 새로운 중식요리를 먹고 싶다면. 밤리단길에 있는 효교를 가봤다. 예약했냐고 물어보길래 당황해서 못했다고 하였고, 웨이팅을 걸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 왔기 때문에 베스트 메뉴만을 주문했다. 아보카도크림새우, 멘보샤, 쌀국수탕면. 아보카도크림새우는 진짜 훌륭했다. 솔직히 크림+아보카도면 아주 기름질것이고 거기에 새우까지 튀겼으니 더 기름질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 생각은 무참히 깨졌다. 맛있다. 아보카도와 크림의 조화가 잘 맞았다. 그리고 튀긴 호두가…. 진짜 제대로 역할을 했다. 멘보샤는 사이즈가 상당했다. 일반 식빵이 아닌 바게트로 한듯했고. 가보지 못했지만 무탄의 멘보샤의 미니버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건 멘보샤의 식감이 조금 약했다. 빵의 바삭함과 새우의 촉촉함이 동시에 느껴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바게트라 그런지 약간 딱딱함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좋았다. 쌀국수탕면은……. 음…… 그냥 먹지말자. 다른 메뉴를 시키자. 다음에 가게 된다면 연태한병에 요리를 여러개 시켜서 먹고 싶은 가게다. 근데 멀어서……. 그 기회가 있으면 좋을것 같다.
효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