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왜??? 연남동과 을지로에 있는 오뎅바다. 항상 길게 늘어선 줄때문에 지나갈 때마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기회가 되어서 갔다. 파는 메뉴는 간단하다. 오뎅과 사이드메뉴. 그게 전부다. 테이블당 최소로 주문해야 하는 오뎅의 개수가 있다. 테이블 가운데에 국물을 데우는 장치가 있고 거기에 오뎅국물을 부어준다. 국물은 한국과 일본의 중간이다. 한국의 칼칼한 감칠맛과 일본의 달달한 감칠맛 그 사이 어드메에 있다. 주문한 오뎅은 상당히 평범한 편이다. 나쁘지 않다. 그래도 무는 푹 익혀내 중간중간 아린맛이나 단단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 외에 오뎅은 글쎄... 꽤나 많이 평범한 편이다. 그래도 오뎅과 어울리는 하이볼을 잘 내놓는다. 나쁘지 않은 오뎅바다. 그런데, 만약에 다음에 갈거냐고 물어보면... 글쎼... 굳이 줄을 서진 않을거 같다.
유메 오뎅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