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같은 밀면 닭베이스의 밀면이다. 밀면이지만, 내가 아는 그 밀면의 비주얼도 냉면의 비주얼도 아니다. 그래도 면이 밀가루이니 밀면은 맞다. 육수는 상당히 슴슴한 편이다. 처음에 먹으면 음?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먹을수록 맛있다라는 기억이 각인된다. 다대기가 있지만,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고 닭육수 특유의 깔끔함과 가벼운 담백함이 기본적으로 깔아져있다. 그 동안 세디센 밀면을 먹어왔는데, 색다른 밀면을 먹었다.

신정식당

충남 아산시 시민로409번길 18 신정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