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감자~~ 감자!!! 가게는 상당히 허름하다. 겨울에 과연 이 집을 갈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천막이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못가는 곳이다. 줄서있는 근처의 다른 가게들과 달리 너무 한가해서 흠칫했지만, 들어갔다. 아쉽게도 옹심이는 팔지 않는다. 대신 감자적, 감자송편을 주문했다. 감자적은 감자전의 사투리다. 주문을 받으시면 그 때부터 감자를 갈아내시는데, 그 소리에 주방을 넘어 테이블까지 들린다.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넓은 감자적과 감자송편이 나왔다. 감자적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감자전 그 자체였다. 젓가락으로 찢으면서 느껴지는 쫀득함과 고소한 냄새 그리고 그 쫀득함이 식감으로 느껴지고 고소함을 입 속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신 바삭함은 당연히 없다. 쫀득함과 고소함이 휘몰아치는 감자전이다. 더 놀라운건 감자송편인데, 감자송편이 뭔지 몰라 일단 주문했는데, 이건 정말 감자가 선보이는 쫀득함의 절정이었다. 속으로는 콩이 통으로 들어있었고 쫀득한 식감이 가득했다. 그리고 먹기 전에 들기름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 송편에 들기름과 간을 하여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이 확하고 느껴진다. 그리고 간이 되있어 감칠맛도 돌았다. 감자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감자적과 감자송편이었다. 감자적 - 7,000 감자송편 - 6,000
솔바람 감자적
강원 강릉시 공항길43번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