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국밥과 그 친구들 단일 메뉴다. 웨이팅이 있으면 전화를 기다리다가 전화를 받고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음식을 내주신다. 메뉴는 소머리국밥 단일 메뉴다. 상당히 빨리 나온다. 반찬으로 김치들이 나오지만 깍두기, 배추김치, 열무김치도 다 묵은지로 나온다. 묵은지를 안먹는 사람들에겐 좀 힘들다. 국밥은 깔끔하다. 잡내도 느끼함도 없다. 그저 깔끔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감칠맛이 치고 올라온다. 고기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인데, 기름을 최대한 제거한 고기는 국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드러웠다. 중간중간 국물에 마늘맛이 나는데, 아마 잡내를 잡는 방법 중 하나가 마늘인거 같다. 테이블에 소금, 다대기, 새우젓이 있는데, 얘들이 국밥의 맛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새우젓은 그 크기가 상당히 큰데, 개인적으로는 간을 하는데 새우젓을 쓰지말고 새우젓을 반찬처럼 국밥에 올려먹는게 더 좋았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밥에 새우젓이 안겨주는 약간의 짠기는 국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다대기는 매운맛이 상당하다. 그래도 국밥의 깔끔함을 해치는 수준은 아니다. 정말 만족스런 국밥을 먹었다. 아, 토요일 기준 1시 이후면 완판이니 아침밥으로 즐기면 된다. 소머리국밥 - 12,000
철뚝 소머리국밥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철둑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