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의 훠궈 훠궈를 주문하면 탕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백탕, 홍탕, 토마토. 그 중에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백, 홍을 주문했다. 그런데 홍탕이 조금 색달랐다. 그냥 홍탕만 나와야 하는데,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통(?)을 넣어주신다. 그 덕분에 홍탕의 향신료의 향은 끓어도 끓어도 줄어들지 않고 폭발했다. 재료는 깔끔하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고기쪽도 그렇고 채소와 다른 부가재료도 마찬가지다. 마라맛은 엄청 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신, 향만큼은 확실하다. 향으로 먹는 훠궈라고 할 수 있다. 아, 그리고 고량주가 저렴하다. 보통 다른 가게 대비 5,000 ~ 10,000원 정도 저렴하다.
마라중독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9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