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할 필요없는 집 망포, 영통에서 유명한 곳이다. 너무나 유명한 나머지 예약이 아니면 갈 수 없다. 회식의 메카같은 곳이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하다. 코스가 메인이고 거기에 추가메뉴를 곁들였다. 기본 코스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건 과메기 겨울의 초입에 먹는 과메기의 녹진한 기름은 잠든 혀를 깨우기 충분했다. 바로 회가 나오는데, 회는 기본적으로 광어, 도미가 나오고 계절에 맞는 회가 나오는데, 역시나 방어가 나왔다. 활어회는 맛있다. 쫀쫀한 식감이 주는 활어회의 재미가 그대로 느껴진다. 추가로 멍게, 가리비, 돌멍게의 해산물이 나오고, 고등어구이와 전복구이도 나온다. 이정도 나오면 매운탕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선튀김이 나오고 후토마끼와 초밥, 홍게가 또 나 온다. 이거 그냥 계속 술을 마시라는 뜻이구나. 회식의 메카인지 납득이 간다. 새우튀김과 맑은 탕이 나오고 나서야 끝이 나는데, 맑은탕이 특히 맛있다. 칼칼함보다 시원함이 강조되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메뉴에 대한 고민없이 주문하면 쉴틈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맛 또한 평균이상의 훌륭한 곳이다. 왜 회식의 메카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수산포차 청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90번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