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의 떡갈비 부전시장에서 웨이팅으로 명란김밥과 나란히 하는 가게다. 여기는 원래 초벌 삼겹살을 팔았던 곳이지만, 떡갈비가 메인인 그런 곳이 되었다. 떡갈비를 철판에서 한 번. 오븐에서 한 번 두번 굽는데, 오븐에서 떡갈비를 꺼낼 때 그 향이 온거리에 진동한다. 한 20분을 기다려 떡갈비를 사오고 전자렌지에 1분을 돌렸다. 향은 여전했다. 그리고 떡갈비를 누를 때 육즙이 올라오는데, 더 맛있어 보였다. 떡갈비는 담백하고 맛있다. 그리고 샤오롱바오처럼 육즙이 그대로 느껴졌다. 냉동떡갈비보다는 간이 슴슴한 편이지만, 밥이든 모닝빵이든 다 어울리는 그런 맛이다. 대부분의 떡갈비에서는 밀가루나 채소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오로지 고기다. 동그란 떡갈비에 고기만이 가득하다. 이 떡갈비가 5개 11000원이다. 웨이팅이 조금 무섭긴하지만 이 떡갈비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삼초전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83번길 23 부전시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