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단 안주 작은 가게다. 그 작은 가게에서 꽤나 재밌는 메뉴를 팔고 있다. 제육면이라니, 제육덮밥도 아닌 면이다. 면식가들은 환장할만한 메뉴다. 그냥 제육 따로 면따로 소스 따로 이렇게 먹으면 뭔가 싶은 맛이다. 그런데 다같이 한꺼번에 먹으면 잘 어울린다. 국물이 자작한 제육이라 밥과도 잘 어울린다. 추가로 주문한 돈까스는 우리가 잘아는 분식집 돈까스다. 고기가 두툼하고 튀김옷이 바삭한 그런 돈까스는 아니지만 산미있는 소스가 잔뜩 배인 돈까스는 물리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간이 있는 편이라 끼니보다는 술이 잘 어울리는 집이다. 혼술로도 좋은 곳이다.
소문난 왕돈까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2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