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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에 최고인 냉면집이다. 일단 가격이 상당하다. 2차로 와서 여러개를 주문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게는 우리가 기대한 그만큼의 노포다. 냉면은 다대기가 올라가있다. 한 숟갈 들면 냉면보다는 막국수에 가깝다. 진한 육향에 약간의 슴슴함이 있지만, 다대기를 풀면 누구나 먹기 편하다. 가위로 잘게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그런 안주용 냉면이다. 수육도 맛있다. 잡내없이 쫀쫀한 비계의 식감이 살아있어 한잔과 곁들이기 좋다. 그리고 꽤나 많은 양임에도 저렴한 가격이라 마음에 든다. 만두국은 그에 비해 좀 평범하다. 진한 사골국물이 있지만 조금은 짠편이다. 그래도 만두를 고기와 김치 둘 중 하나를 고르거나 섞을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수육하나 먹을 수 있을까하면서 들어온 곳에서 호사를 누렸다.

포천 메밀냉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33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