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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하동
추천해요
7년

진하디진한 육수가 주는 감칠맛을 즐기고 싶다면, 오직 밀면으로만 승부하는 집의 실력이 궁금하다면, 내가 태어나서 쭈욱 즐겨온 맛집이다. 3월부터 10월까지만 장사하는 집이다. 이제 수원으로 올라왔지만, 여름만 되면 생각이 나는 집이다. 비주얼을 보면 살얼음이 낀 진한 육수가 면을 둘러싸고 있다. 너무 진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하지만 진하다.... 한약향도 나고 육향도 진하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데기가 있다. 다데기를 푼 육수는 색이 시뻘게 지지만, 진하디진한 육수가 어느새 밸런스를 갖춘 맛있는 육수가 된다. 면은 적당히 질겨 그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비빔 또한 별미다. 비벼진 면위에 또 다데기를 올려 우와 이거 과한데?라는 비주얼이지만 전혀 과하지 않다. 그리고 내어주는 차가운 육수는 강한 맛에 강한 맛을 부딪히게해 균형이 맞다. 단, 물밀면에 올려진 다데기는 좀 과한감이 든다. 그리고 동네식당이다. 큰 친절을 바라는건 무리가 있다. 정말 숨은 밀면집이 가고 싶다면, 지나가다 들릴 생각이라면, 강한 밀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집을 가보자. 그렇다고 일부러 찾아가지는 말자

금곡가야밀면

부산 북구 효열로235번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