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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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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경기 / 구리] 명점 마지막 영업일인 어제, 일요일 사장님 두분께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이제 이 가게는 저와 모두의 추억속에 남겠지요 🥺 메뉴는 ‘재료가 남은 것만’ 예약 불가 12시부터 사람 쫙 들어와서 앉고, 사장님 한분 서빙에 남사장님 한분 요리로 영업되는 가게라 앉는다고 다 먹고 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차근차근 넣다보니 현장에서 웨이팅 1시간 😭🔥 홍쇼완즈, 메차이코로우, 동파육 등은 고기가 없어서 토요일부터 전량 품절, 탄탄멘 마라량멘 마라탕멘 등은 오늘 면이 없어서 주문이 안됐고…🥲 제 친구들을 데리고오면 일단 꼭 시켜주는 마파두부, 향라시아와, 제가 몇번을 와도 용기가 없어 안시켜본 메뉴들 (빵빵지, 수주로우피엔)을 시켰습니다. 냄새는 맵지만 보이는것만큼 맵진 않네요! 그냥 딱 먹기 좋게 리얼 마라 할 뿐🥰 물론 각 1인 1 공기밥을 놓고 먹었습니다. 이거 먹으려면 당연함. 그렇게 첫 끼니로 위장을 빨갛게 불태우고 나왔답니다… 여자 사장님과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아니다 이런 요리 먹게해줘서 고맙다 기억에 오래 남을거다 등 인사를 나누고 작은 선물도 받고, 요리하시는 남자 사장님과도 再见하며 작별인사 후 고차수 보이차집에서 차 한잔 마시고 호다닥 귀가~! (수/일요일 각 3인팟으로 방문했으며 수요일에는 예약이 가능해 불도장, 간소위, 마파두부, 쯔란돼지고기, 군만두 등을 먹었고 일요일에는 마파두부, 향라시아, 빵빵지, 수주로우피엔 을 먹었답니다) * 폐점 이전에 방문해 나눈, 사장님과의 대화 남자사장님께서 원래는 가게를 하시면서도 1~2달에 한번씩 중국 고향에 왔다갔다하시며 원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종종 재료도 가져오고 그러셨는데, 코로나 이후 2년가까이 중국에 가지 못해 향수병이 심해지셔서 가게 계약일에 맞추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중국에 들어가시기로 결정했다고 하셨어요. 따님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 졸업까지 여사장님(아내분)과 따님은 여전히 한국에서 생활하고 남사장님은 일단 먼저 중국에 가신다고 합니다. 대신 여사장님의 말씀으론, 향후 중국에 가셔서도 유튜브나 다른 매체등으로 남사장님의 요리와 레시피 등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채널을 운영하실 생각이 있다고 하셨어요! 꼭 틱톡으로 백만팔로워 만드시라고 기운을 전하고 왔습니다😂 아쉽지만 한편으론 기대가 되네요🥰

명점

경기 구리시 경춘로242번길 27 양곡도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