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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박 박씨
별로예요
1년

한때 정돈의 상당한 팬이었던 사람으로써 지금의 정돈은 실망스럽습니다. 일주일에 정돈 5번 먹고 눈오는날 1시간 기다려 정돈 먹은 사람인데 이제는 추억속의 맛이 되었네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초심을 잃었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튀김옷이 전처럼 얇고 바삭하지 않고 육질도 퇴보했습니다. '정돈 스타일'의 돈까스 원조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아류긴 해도 정돈 스타일의 돈까스를 하는 많은 돈까스 가게들이 생겼으니 굳이 정돈본점을 갈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들어 몇번 방문했는데 혹시 내가 갈때 유독 맛이없었나, 하는 의심을 했으나 그냥 맛 자체가 변한 것 같아요. 거듭 실망하여 이제는 재방문하지 않으려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지금의 정돈은 웨이팅하여 먹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돈까스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돈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12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