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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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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사실 저는 순대국 짬밥이 적습니다. 사먹었던 것도 손에 꼽을만큼이고요. 그런 연유로 남부지방 사람은 서울 올라와서 처음 순대국을 먹어봤습니다. 7000원, 참이슬 3000원. 만원의 행복. 깍두기가 적당히 시어져 맛있고 같이 나온 부추무침은 고춧가루가 별로 없어 빨개지지 않네요. 다대기랑 조금 다른 스타일인가?한 국물 들이켰는데 잡내없는 깔끔한 맑은 국물이 확 와닿습니다, 고기 냄새를 잘 잡았네요. 순대도 맛있어요. 진득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와닿는 스타일이예요. 두명이서 1인 1소주 훌훌 비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였는데 포장손님도 많고 먹고가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근처에 산다면 자주 가게 될 곳.

박찬숙 순대국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92 대소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