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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ELLFE
5.0
3시간

주말아침 해장으로 안성맞춤인 송도유원지의 노포 이 근방에선 재첩을 다루는 곳도 없기에 독보적인 곳이라 생각함 아침 일찍인데 단골손님들로 테이블이 채워졌고, 2번 세트로 2개 주문 아이와 셋이 갔는데 2개만 주문하여 죄송스러운 표정을 짓으니 사장님께서는 그냥 드시고 모자르면 추가주문하라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밑반찬 모두 간이 기가 막혔고, 고등어는 진짜 너무 맛있었다는... 재첩비빔밥의 소스로 막된장을 주시며 짜니까 너무 많이 넣지말라는 사장님 말씀. 된장은 밥알에 스치기만 해도 되는듯... 재첩도 서운하지 않게 들어있었고, 국에도 재첩이 많이 들어갔다. 재첩국은 감칠맛 최고여서 마성의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들이켰더니 바닥을 보였다. 역시 노포답게 마지막 후식인 매실차까지 내어주셔서 지난밤 와인으로 아픈속을 달래준 푸짐한 한끼였다. 딸아이가 있어서 먹을 반찬이 없다며 김을 제공 하시겠다고 하시고, 공기밥도 추가했는데 계산할 때도 추가 공기밥은 계산에서 제외하시겠다는 너무 친절한 사장님의 배려로 주말아침 기분 좋은 해장이 되었다. 최고!!!

24시하동재첩마을

인천 연수구 앵고개로83번길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