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버거(24.10.22) 피넛버터버거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버거가 먹기 편하게 반으로 잘려져 베어 물기 편했습니다. 버거 조각의 종이 포장은 소스나 패티를 흘림 염려를 덜어 줍니다. 메인 소스가 버터 기반인 버거는 처음이라 이색적이었습니다. 땅콩버터가 달긴 하지만 패티와 치즈의 존재감을 완전히 덮진 않습니다. 패티와 치즈도 잘 녹아들어 있으며 중간에 있는 양파의 아삭함도 음미에 변주를 줍니다. 중간중간 섞인 땅콩도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그리고 번 밑에 땅콩버터가 있다면 위에는 딸기잼이 발라져 있습니다. 버거를 한입 베어 물 때 혀는 단 : 짠 : 신 = 2 : 1 : 0.5 비율을 보고했습니다. 땅콩버터가 자기가 주인공이 되려 하진 않지만, 존재감이 큰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땅콩버터도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다 보니 선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또 단맛의 비중이 높다 보니 환기할 사이드 메뉴도 같이 곁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니즈버거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