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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0 음료값은 7-8,000원 대로 프랜차이즈나 일반 카페보다 살짝 비싼 편입니다. 빵은 소금빵 명란빵, 케이크 류(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를 주문했는데 소금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짭조름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란 기본을 잘 준수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괜찮은 인테리어 수준을 넘어선 이곳의 경관을 즐긴다면 음료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 핸드폰 렌즈를 만진 시간이 먹는 시간보다 많았습니다. 입장 시간 전에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들어선 이후에도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앉을만한 테이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좌석이 있는 곳 모두가 테이블이었습니다. 20세기 초반에 설립된 공장의 흔적과 20~21세기를 가로지르는 여러 유산, 그리고 현대화된 카페 시설을 보며 격동의 대한민국 역사를 되돌아보게끔 합니다.

조양방직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