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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4 주문 메뉴 : 그릴 베지 1EA 색다른 토핑으로 화덕피자를 먹고 싶어 눈길을 끈 바질 베지를 주문했습니다. 마침 식목일 하루 전이기도 해서 파릇파릇한게 땡겼습니다. 페스토는 바질과 파슬리가 섞였는데 바질 향은 옅었고 파슬리 존재감이 더 컸습니다. 생 시금치에 가려졌지만 여러 구운 야채들이 토핑에 있는데 평소 호박류를 잘 못 먹지만 이 음식에선 그럭저럭 잘 넘어갔습니다. 수많은 생 시금치에 놀랐는데 따로 고정이 안되서 먹기에 불편하긴 했습니다. 때문에 기존에 먹던 방식과 다르게 샌드위치처럼 대해야했던. 그래도 시금치 선도가 좋아 기름짐을 잡아주었습니다. 도우는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양은 1인 1피자가 가능했었습니다. 이렇게 공원 벤치에서 식사를 끝내고 시간이 흘러 리뷰를 적는 중 가게 안에 자리가없으면 같이 운영하고 있는 옆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언급했던 불편함은 어느 정도 덜었을텐데.. 기존에 있던 수제비집 자리에 입점한지 좀 된 것 같은데, 미안한 감이 있지만 더 좋은 가게가 들어와서 먹보 입장에선 좋네요.

피제리아 더키

서울 마포구 광성로 42-1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