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가는 김에 도레도레 강화점에 가보고 싶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동행한 여행이었기에 노인에게 생소한 카페라는 장소, 그리고 그곳의 디저트와 커피를 할머니, 할아버지도 즐기길 바랐다. 동막해변을 지나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가면 '언제쯤 나오는거야? 이 길이 맞는거야?'라는 생각이 떠오를때쯤 마니산 한 자락 속에 숨어있는 도레도레를 찾을 수 있다. 겨울이라 휑한 것을 감안해도 정원이 예뻤다. 카페 실내는 채광 좋고 분위기도 근사하다. 솔직히 맛은 일반적인 도레도레와 별다를 바 없는것 같지만 어르신들이 카라멜마키아또와 케이크를 좋아하셨다. 그리고 인테리어와 조경이 정말 예쁘다. 어른들이 즐거워해서 뿌듯했다. 겨울의 평일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으니 주말에는 정말 가기 힘들 것 같다. 카페로 올라가는 길이 차 한대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폭이고 주차장도 넓은 편은 아니다. 정말 평일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은 장소... 하지만 나중에 아빠랑도 가보고 싶은 카페
도레도레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844번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