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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로우머 ] 주택가 사이 골목에 있는 전원주택을 개조한 카페다. 통창이 크게 있어서 개방감은 좋지만 뷰는 주택가 뷰여서 좀 아쉬웠다. 어두운 노란 조명을 쓰고 있었고 오후5시쯤 갔더니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메뉴를 주문하면 자리에 직접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애견동반가능한 카페라 가끔씩 귀요미 강아지들이 보였다. •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커피는 산미있는것과 없는것 둘 중 하나로 선택가능하다. 산미없는걸로 주문했고 고소했다. 무난무난. • 로우머라떼 6천원 오오 카페 이름이 붙어있을만하다! 우유가 엄청 꼬소하고 농도가 진했다. 섞어먹으라고 티스푼도 함께 주셨다. 신기하게도 끝맛은 살짝 달았다. 내스타일이었음! *_* 커다란 원형얼음이 하나만 들어갔는데, 잘 녹지 않아 좋았다. • 카모마일 티 5천원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매일매일 티가 달라지는듯하다. 내가 주문한 날은 카모마일티였다. 컵이 예뻤다. •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6500원 폭신폭신 쉬폰케이크-! 부드럽고 촉촉하다. 한입 먹으면 얼그레이 향이 물-씬 난다. 크림 자체가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 맛있었다. • 바닐라 크림 쉬폰 케이크 6500원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보다 훨씬 달았다. 바닐라향이 많이 들어간듯하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 얼그레이케이크가 더 내 입맛에 맞았다. 똑같이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촉촉했다. 디저트를 주문할때 디피되어있는 디저트가 없어 못보고 느낌으로 주문해야해서 좀 아쉬웠다. 이용시간은 두시간으로 제한되어있다.

로우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55-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