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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플 핫딜 쓰러 갔다왔습니다, 오스틴 ]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다. 모임끼리 만나서 가기도 좋은듯. 내가 간날도 단체석이 여러 테이블 있었다. •레몬에이드 5900원 음료부터 먼저 나왔는데, 진짜 레몬이 들어가있어서 빨대로 레몬을 쿡쿡 찌르면서 먹었다. 레몬 시럽도 많이 들어가있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 2인플래터_폴드포크,브리스킷,스페어립 34,900원>19,900원 - 사이드 7가지 중 2가지 선택가능 : 콘샐러드, 맥앤치즈,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치폴리쉬림프, 베이크드번즈, 으깬감자 딱 나온순간은 ‘이걸로 배가 채워지려나..?’ 의심스러워서 나중에 추가로 시키자! 했는데 다 먹으니 배는 대충 찼다. 무엇보다도 추가로 주문하기엔 플래터가 무난하게 먹을만하다에 가까워서 더 주문하기엔 아까웠다. 고기 중엔 스페어립>브리스킷>폴드포크 순으로 맛있었다. 같이 간 일행이 폴드포크 만들기가 힘들다며 인정해줘야된다고 했지만 내 입맛엔 시즈닝이 강한 참치 같은 식감 고기라고 느껴졌다. 위에 뿌려져있는 소스도 새콤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브리스킷은 미국식 차돌양지라는데 부드러웠다. 살짝 고기 잡내가 나긴 했지만 먹을만 했다. 그 중 제일 맛있었던건 립! 시즈닝도 잘 되어있고 간도 잘 맞았다. 빵에다가 고기랑 양배추피클이랑 함께 넣어 먹으니 잘 어울렸다. 한꺼번에 먹으니 고기 잡내도 안났다. 햄버거 처럼 왕-하고 한입에 먹을 수 있었다. 사이드는 맥앤치즈 감자튀김으로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운 주문! 맥앤치즈가 달콤하니 기대이상이었다. 기본적으로 케찹은 함께 안나왔지만 다른 메인 요리들이 새콤한게 많아서 감자튀김만 먹어도 충분했다. 원가를 주고 오진 않을 것 같다. 망플 핫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말 분위기를 느낀 것 같아 만족스럽다:-)

오스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29 예촌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