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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계탕 먹으러 왔습니다. 오늘은 흑임자로 먹어봤어요! •흑임자 들깨 삼계탕 16000원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데 반찬부터 메인요리까지 탁탁-체계적으로 빨리 나온다. 먼저 나온 인삼주부터 한잔 마시면서 위를 녹여준 뒤, 삼계탕 식사 스타뜨! 흑임자와 들깨가 들어가서 까만 삼계탕이다. 까만색 요리가 별로 없는데, 비주얼이 신선하구 먹음직스럽다. 걸쭉한 국물에 흑임자가 들어가서 고소하다. 요즘 흑임자를 흑임자 아이스크림으로 접해서 달달할 줄 알았는데, 달달하진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김치랑 간을 맞추며 먹으면 딱이다. 부드러운 닭 살을 발라내서 소금이랑 찍어먹은뒤, 밥을 풀어서 죽처럼 먹었다.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먹냐고 했지만 끝까지 다 먹었부렸다. 마지막 요구르트까지 주셔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여기 온 사람들은 거의 다 흑임자삼계탕을 주문한다. 시그나처 메뉴인듯. 나는 흑임자는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 다음에는 그냥 얼큰한 맛이 더 강한 삼계탕을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일품대가삼계탕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58 영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