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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화기애애는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못 갔다. 이날따라 웨이팅이 한팀도 없길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어감! 1층+2층까지 있었고 2층으로 안내받아서 외부계단으로 올라갔다. 1층보다 2층이 더 조용했고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해서 얘기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모둠한판 소 (400g) 29,000원 삼겹살+항정살+목살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항정살>목살>삼겹살 순으로 맛있었다. 항정살은 기름기 많고 부드러워서 딱 좋았다. 양이 적어서 아쉬울뿐. 특이하게도 삼겹살은 조각내서 나왔는데, 한입에 먹긴 크고 반으로 자르면 좀 작았다. 굽기도 불편한데 숯불에 구워먹어서 탈까봐 이렇게 나온건지 정확함 이유는 잘 모르겠다. 목살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전체적으로 고기 퀄리티는 괜찮은 편-! 화력이 좀 센편인데, 숯불향이 배진 않아서 연탄에 구운 느낌이었다. 신기한건 테이블에 고정된게 아니라 항아리같은곳에 숯불을 넣어서 고기굽는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 건대 고깃집은 시끌벅적한 곳이 많은데, 조용해서 얘기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김치찌개,계란찜이 무한리필로 준다는점이 참 좋은듯. 화로구이 특징상 볶음밥은 없어서 아쉽다. 고기양은 적은편이라 둘이서 가도 중은 시켜야할듯! 소고기 메뉴도 있어서 소도 궁금하다.

화기애애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1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