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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밍고네식탁 경복궁역 근처에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앤티크한 소품들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사장님이 신경쓰신게 느껴진다.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스프가 나온다. 트러플오일이 뿌려져 있는 감자크림수프로 위가 준비 운동 할 시간을 준다. • 소고기버섯 블로네제 18000원 : 고기와 버섯 둘다 비슷한 크기로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 한입에 왕-먹는걸 좋아해서 소고기가 큼지막한 뭉텅이로 들어가있는게 만족스러웠다.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가 들어가있는 것 같았다. 토마토소스가 면에 잘 베어있었다. 맛있었음! • 고구마 치즈 오븐요리 19000원 : 달콤한 고구마와 치즈의 조화는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치즈피자를 먹는것처럼 쭉-늘어나는 짭짤한 치즈아래 고구마무스가 있다. 고구마 무스 안에 베이컨과 옥수수콘도 사이사이에 쏙쏙 들어있어가 있어서 식감이 심심하지 않다. 고구마 무스안에 단호박 크림도 들어가서 생각보다 달다. 또띠야에 싸먹으면 치즈 때문에 피자 같다가도 달콤한 고구마 때문에 디저트같다. 피자와 디저트 사이.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따끈따끈할때 빨리 먹는게 좋다. 두 메뉴가 잘 어울렸지만 다음에는 고구마 치즈 오븐요리 말고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고싶다!

밍고네 식탁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