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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예노> “맛있는 뇨끼.” 파스타가 주력 메뉴이고, 리소또, 샐러드, 스테이크도 판매한다. 스톡 등 여러가지를 직접 만드신다는 것을 내세우는 모습. 일요일 늦은 점심(14시 30분 경) 방문하였는데, 빈 테이블이 세 자리가 있었지만, 내가 입장한 후 곧 만석이 되었다. 분위기는 괜찮으나, 서버가 분주하게 뛰듯이 다니신다. 마음이 약간 불안해진다. “트러플크림 감자뇨끼.“ (19,000원) 파스타가 제공된 후에 곧이어 빵이 제공 되었는데, 서버께서 ‘식전빵’이 늦게 제공된 점에 양해를 구하셨다. 나는 뭐.. 식전빵이나 식중빵이나 관계 없지만, 국내 이탈리안에서는 빵이 식전에 제공되는 경향이 있기에 개인에 따라서 이런 점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 빵의 맛은 퍽퍽했다. 파스타 소스는 염도가 적절했고, 아주 약간 달며, 약간 기름지고, 크리미했다. 향은 과하지 않을 정도라 마음에 들었다. 감자 뇨끼의 겉은 약간 크리스피하고, 중간층은 쫄깃하였으며, 내부는 약간 포슬포슬하며 부드러운 것이 조화로웠다. 세 가지의 균형이 잘 맞는다고 느껴졌다. 감자의 은은한 향과, 소스의 향도 잘 어우러졌다. 얇은 버섯 슬라이스는 씹는 식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베이컨은 짭짤하였지만, 지나치게 짜지는 않았다. 빵을 두 개 정도 추가 요청하였고, 금방 제공 되었다. 남은 소스를 빵을 이용해서 먹었다. 빵이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소스가 맛있었기에.. 식사 후반기에 약간 느끼하였지만, 음료를 곁들이지 않고도 소스를 전부 먹을 정도이니, 과하게 느끼한 것은 아니다.

예노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