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에서 오랜만에 한잔 하려고 돌아다니다가 들린 곳이에요! 분위기는 살짝 어두운편이라 나쁘진 않아요. 다만 옆에 감주가 위치해있어서 벽면쪽으로 앉으면 좀 시끄러워요. ㅡ 모둠그릴플레이트(₩24000) 스테이크는 약간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파는 찹스테이크 느낌. 그릴 삼겹살은 부위가 기름많은 곳으로 나와서 좀 느끼했어요. 그치만 구운 파인애플은 너무 좋았습니다아. ㅡ 딱새우사시미(₩28000)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머리도 튀겨달라고 하면 튀겨주지만, 딱딱해서 껍질채로 씹어먹기엔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름 분위기 있는 술집에서 한 잔 하고 싶다면 낫배드. 하지만 특별한 맛을 기대하진 마시길.
사니스펍 앤 그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28 에이스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