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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3년

한 접시에 1490원인 회전초밥집이 꽤나 호평이라서 궁금해하던 찰나,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방문해봤어요. 비가 꽤 오는데도 앞에 웨이팅 두 팀이 있었고 제 뒤로도 웨이팅이 계속 있는 걸 보면 역시 저렴한 가격 탓일까요. 일단 제일 인상적이었던건, 쉴새없이 광어회를 뜨는 직원이 있었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광어초밥과 엔가와가 계속 올라오는데, 엔가와를 꽤 길게 떠내서 씹는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엔가와는 1접시 1피스). 도미 마스까와도 근근히 나왔는데 약간 질겅거리는 느낌이라 한 번 먹고 집지 않았고, 의외로 육회초밥이 육회질이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게살오븐구이초밥(..?)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속재료가 뭔지 모를만큼 뜨끈뜨끈한 맛이었지만 크림소스와 꽤 잘어울려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별미? 고급스러운 맛과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 접시에 1490원인것 치고는 의외로 괜찮게느껴지는 피스가 많아서 웨이팅이 이해되는 곳. 광어지느러미를 지겹게 먹고싶은 날 또 오게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동네 스시 신조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만석로19번길 25-5 센타프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