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식 접객을 하는 카페에서 접객을 빼면 뭐가 남나요? 사당 파스텔시티 1층의 카페. 옆에 아티제가 있었는데 케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카페 페라 클래식입니다. 내부가 굉장히 호텔 로비를 떠올리게 하는 앤틱한 분위기이고 밑의 분들 리뷰를 보면 벨보이처럼 문을 열어준다거나 양장을 입은 분이 주문을 받으러 온다고 되있지만.. 그런 서비스를 좋아하지도 않지만서도 오늘은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분만 계셔서 직접 주문도 하고 받으러도 갔습니다. 어쨌건간에 그런 서비스 때문인지 음료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만, 그런 서비스가 없어졌는데도 가격은 그대로인 것이 살짝.. 아주 살짝 잉스럽습니다. - 라떼마끼아토(₩7000) - 아이스아메리카노(₩7000) - 딸기타르트(₩7300) 요렇게 주문했는데 커피의 진함과 연함정도를 물어봐주는 세심함은 좋았지만 맛에는 가격에 비해 큰 특이점이 없었고 타르트도 안에 들어간 치즈크림이 맛났지만 가격대비 딸기가 좀 적고 시럽(?)으로 맛을 내는게 아쉬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건 2만원어치를 먹어도 주차를 30분밖에 안준다는 점입니다.. 어디 차 한 잔 맘 편히 못마시겠어요. 사당가도 여기는 재방문 안할듯. 22-17
카페 페라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1 SK리더스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