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내에서 좀 벗어난 왕궁에 있는 카페. 사랑채를 지나 뒷쪽의 별채에 카운터가 있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방으로 배정해준다. 메뉴는 차, 커피, 주전부리 종류 골고루 있다. 얼추 7천원 대. 밑 사진을 보면 약간의 다식을 제공한다. 이날에는 약과, 인절미, 딸기. ㅡ 오미자차(₩7,500) 새콤달콤 오미자차. 꽃잎을 띄워줘서 예쁘다. 한옥마을에서 일할 시절 많이 담궈서, 익숙한 맛. 특출나지는 않다. ㅡ 아이스아메리카노(₩6,500) 역시 특출나진 않지만 그닥 맛이 없지도 않다. 아아메맛... 성의없나.. 모던하고 현대적인 카페들 일색에서 한국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한 곳이다. 이 날, 안채-3에 자리했는데 솔솔부는 봄바람에 절로 기분좋아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작은 정원처럼 꾸며놓은 곳에서 꽃향기가 은은하게 나는 것이 정수. 아, 그런데 꽤 사람이 많다. 시간대를 잘 맞춰가는 것이 좋겠다.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한 편. 음료 맛을 떠나서 운치를 즐기러 재방문 할 곳이다. 추천
왕궁다원
전북 익산시 왕궁면 사곡길 2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