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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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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홍대에서 늦은 저녁식사 전에 간단히 요기하려다가 들어간 곳. 동행말로는 이 자리에서 꽤 오래 영업한 집(1993년)이라고 하여 기대치가 살짝 오른채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철판에 밥을 볶는 부스가 맞아주는데, 역시 철판이 등장하면 뭔가 맛이 있을거란 기대가 됩니다. - 모둠볶음밥(₩11000) 1인분에 만 천원. 김치볶음밥에 서브재료로 햄/새우/소고기를 다 때려넣은 볶음밥입니다. 벽면에 western fried rice라고 여러군데 써있어서 왜 그런고 생각해보았는데, 아마도 옆에 얹어주는 토마토베이스로 추정되는 시큼한 소스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옛날 경양식스러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막 특출나게 맛있진 않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먹어봤던 추억의 맛. 그치만 김치볶음밥 한 접시 가격에 만 천원은 조금 과한 감이 없지않아 있고(치즈추가가 무려 3500원이다.) 주방과 떨어져있는 입구 부스상 주방에서 재료등을 플라스틱 통에 계속 나르시는데 위생적이기 힘들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곁찬으로도 양배추샐러드/단무지/오뎅국물 정도가 나와서 역시 자리값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22-134

웨스턴 프라이드 라이스 철판볶음밥전문점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