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악의 초밥 망플에 500개 가까운 리뷰를 쓰면서 기꺼이 별로를 주고자 리뷰쓰는 일이 없는데, 여기는 꼭 남겨야겠다 싶어서 기록. 일본에서 온 회전초밥 브랜드이고 그 덕에 메뉴판이나 집기 등도 그 스타일이 완연해서 20-30분을 웨이팅하여 들어갔습니다. 시즌메뉴로 홍게마제멘을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3900원인줄도 모르고 들어갔고 사진처럼 나올리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물과 비교하니 아주 처참. 극 과대광고. (1번사진) 약간 열이 받아서 선어류로 여러가지를 시켜봤으나 고등어초절임 초밥은 너무 비려서 정말 뱉어낼뻔 했고 사진에 있는 시라코튀김 무즙 초밥은 시라코인지 뭔지 무즙은 어디에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번사진) 연어도 생연어라고 되있는 피스가 아니면 생연어도 아닌. 심지어 패드로 주문해서 오는 것들도 샤리 위에 제대로 올라가있는 것들이 거의 없었어요. 물론 한접시에 1900원/2900원/3600원. 저렴한 가격이지만 적어도 초밥이라는 이름으로 낼거면 생선초밥 중에서도 먹잘게 있어야하는게 아닐지.. 다른 리뷰들 보면 마트초밥과 비교하시지만 차라리 마트초밥이 더 낫다싶었습니다. 먹고나서 나오는데도 웨이팅이 많은 걸 보면서 조금은 슬펐던 하루. 진짜 초밥이라면 안가리는데 심한 내상.. 22-181
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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