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가는 길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괜찮은 카페 때로는 아무 기대없이 방문한 곳에서 만족스러움을 느끼면 찾아서 갔을 때보다 더 큰 효용을 느끼기도 하는 듯 합니다. 첫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로스팅룸과 특이하게도 판매중인 캡슐커피, 원두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꽤나 넓직하면서도 어두운 톤의 공간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 오렌지마끼아또 에스프레소와 생크림에 오렌지 슬라이스가 올려진 시그니쳐메뉴. 진한 커피향과 달근한 생크림이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오렌지가 나름의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빨대없이 먹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산미도 높고 바디감도 꽤 있게 느껴진 커피.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호일 듯 한데.. 화담숲이 너무 추워서 다 못마시고 버린 것은 함정.. 나중에 망플을 찾아보니 라떼가 맛있다고 추천하셔서 다음 화담숲 갈 때 다시 재방문해보는 것으로. 22-210
아비오 그란데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08 도궁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