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 두 세 블럭남짓의 작은 거리지만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 거리 자체의 알전구가 바로 앞 블럭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드는 곳. 문스 펍도 있던데, 프랜차이즈인가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5시경 방문했는데 디너는 17:30부터 주문이 된다고 했다. ㅡ 디너세트(2-3인, 4.5) 비프카르파치오, 통삼겹크림까르보나라, 포르치니버섯크림리조또 주문.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원래 내 입맛이 자극적인 편임에도 불구하고 리조또가 담백하니 맛있다고 느꼈다. 오오. ㅡ 연어 아보카도 타르타르 (☆강추, 1.75) 4명이서 가서 디너세트에 에피타이저 겸 추가했는데 이 날 먹은 것 중 이 메뉴가 제일 맛있었다. 연어에 아보카도야 검증된 맛이다만 연어가 아주 신선했고 곁들인 바게트도 따뜻 바삭한게 아주 맛있었다. 뭔가 쓰고나니 맛있다라는 평 뿐인 것 같지만, 음료로 주문한 커피맛도 의외로 풍부해서 만족스러웠고 디너에는 분위기에 맞춰 조명도 어둡게 켜주는 게 데이트하기 딱 좋을 듯 하다. 외관을 찍어왔으면 더 좋은 리뷰가 되었겠지만.. 추천!
문스 와인 앤 브런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