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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1년

북천 삼고초려에 또또또 실패하고, '윙'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방문하게된 네키드윙즈. 녹사평역에서 조금 내려오다보면 이런 골목에? 싶은 골목에 위치한 가게인데도 꽤나 손님이 많았습니다. - 더블플래터(망플잇딜사용, ₩27200) 윙 20개(4가지맛)+사이드 2개+딥 2개+샐러리와 당근 2개 구성. 레몬페퍼/파마산갈릭/저크/핫버팔로 맛에다가, 사이드로는 대형양파링 크로켓과 감튀, 샐러리와 당근을 딥으로 교환하여 딥 3종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에 먹은건 저크였는데, 캐리비안의 맛이라는 설명에 25가지 재료의 향연이라지만 가장 튀는 맛이 시큼한 맛이어서 놀랐어요. 이어서 레몬페퍼를 먹으니 이름 그대로 레몬과 후추의 오묘한 조화. 레몬페퍼를 먹고나니 저크는 토마토베이스의 시큼한 맛이구나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졌고, 온도감이 떨어질 수록 토마토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파마산갈릭은 정말 익숙한 맛. 푸라닭의 고추마요같은 크리미한 비주얼에 맛은 어디서나 접해봄직한 맛이었어요. 안전빵으로 하나정도 시킬법도! 핫버팔로는 미국 본토의 핫소스..정도를 뜻하는 버팔로의 핫버전. 이것도 처음나왔을 때는 뜨겁고 맵고 시고 했는데 온도감이 떨어지니 그냥저냥 먹을만한 수준의 매운맛이 되었어요. 중독적인건 확실. 사이드로는 원래 한정인 양파링과 비프칠리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비프칠리는 이미 솔드아웃이라 양파링크로켓과 감자튀김으로 주문. 양파링크로켓은 양파 본연의 맛은 아니고, 약간 고로케같은 스타일이었는데 겉이 바삭해서 좋았어요. 따뜻할 때 더 맛있었네요. 감튀는 그냥 감튀. 딥은 랜치/핫랜치/블루치즈 셋 다 있었지만 딱히 딥이 필요하다싶지는 않아서 손이 안갔네요. 오랜만에 잇딜 사용해보는 것 같은데, 잇딜 가격으로 먹으니 뭔가 만족도가 더 높았던 식사가 된 것 같아요. 현장구매도 가능하니 적극 이용하셔요. with 망플에서 제일 서윗한 사람ദി ᷇ᵕ ᷆ )♡

네키드윙즈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7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