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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9개월

대기줄 없이 먹으면 딱히 흠잡을 곳 없는 고깃집 월요일 저녁 여섯시즈음 방문하였는데 요 동네 특성상 웨이팅을 감안하고 갔지만 뜻밖에 바로 입장. 내부는 만석이긴 했어요. - 알등심(160g당 ₩17000/2인분) 테이블당 2인분 한정이라고 하여 냅다 주문. 주물판에 온도체크하고 서버가 끝까지 구워주는 방식이어서 좋았어요. 소고기 같은 식감의 부분과 기름진 가브리살 부분 두 가지 모두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부위. 미디움에서 미디움레어 정도의 굽기로 구워주셨고 살부분은 북어소금, 생와사비와 궁합이 좋았으며 기름진 부분은 다른 찬과 잘 어울렸다고 봅니다. - 삼겹살(160g, ₩17000) - 철판볶음밥(₩7000, 콘치즈추가 0.3) 시켜놓고 보니 몰랐는데 볶음밥이 만 원이네. 나름 차돌같은 고기도 들어있고 달달한 콘치즈와의 조합이 맛없없이긴 한데 만 원인걸 써놓고 보니 좀 비싼 것 같기도.. 그치만 k-디저트 못잃어..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순두부찌개가 내용물도 푸지고 맛있었는데 추가가 무려 7천원이라고 하여(크게 나오는 버전이라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 그치만 서버가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고 고기 맛도 준수해서 대기없이 먹는다면 가격외에는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 싶었어요.

고도식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벤도치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