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젊음의거리에 위치한 우육면집. 을지로입구쪽에서 먹을 걸 찾아헤매다 도저히 더워서 더는 못걷겠다 싶을 때 들어가게된 곳이에요. 문을 열 때까지만해도 나는 면 굵은 우육면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메뉴판을 열어보니 계절메뉴로 우육냉면이 있어서 홀린 듯이 주문. 우육면의 경우 면 두께에 따라 1번부터 8번까지가 정해져있고, 이를 정할 수 있는데 우육냉면은 따로 면 굵기를 묻지는 않으셨어요. - 우육냉면(₩9500) 2번면 정도(지름 2mm)에 찰기있는 편인 면은 참 좋았어요. 다만 저의 개인적인 선호보다 육수의 새콤달콤함이 너무 강해서 먹다보니 살짝 물리는 느낌. 면 양은 제 기준에서도 꽤 많아서 반정도 먹고 못먹은 것 같아요. 몇 점 올라간 향표만리는 낫배드. 직원분들끼리 중국어로 소통하시고 하는 걸 보면 꽤 제대로일 것 같다싶은데.. 이게 다 우육면을 못먹게 한 폭염탓이다..
샤오바오 우육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