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바논데 오픈런~★ 제가 종종 혼자서도 다니는 논데의 3배럭, 스낵바논데가 오픈. 오픈날은 못참지~ 서울숲역 2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투썸 옆 문으로 들어가면 1층 108호에 위치해있어요. 건물밖 입구도 있지만 건물 안쪽 문이 정문이라고. 어쨌건 8월 18일 오픈이라 맞춰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메인인 종데(종로 논데)는 스시오마카세, 장데(장안동 논데)는 팝업전문, 숲데..?(가칭)는 일본식 술집같은 컨셉으로 가려는 듯 합니다. 기존 논데와 다르게 잔술도 판매하고, 메뉴도 단품판매. !! 술집이라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간했음 !! - 기본안주 : 감자샐러드에 베이컨, 메이플시럽. 치즈 올려냄 치즈를 살짝 토치로 구워주는 쇼맨십. 메이플시럽을 깔아 꽤 독특하다 싶은데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 간뾰마끼와 육회(₩12900) 양은 가격대비 이만하면 혜자인데, 육회가 너무 양념이 강해서 간뾰마끼와의 궁합은 다소 의문점. 이럴바엔 간뾰가 아니라 00마끼어도 무슨 마끼인지 모를 정도.. 아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은 좀 조절되지 않을까요? - 멘치카츠(₩7700) 논데 시그니쳐. 고기를 튀기는데 어찌 맛이없나. 고기 누린내도 없고 따뜻해서 맛있었어요. - 국내산테바사키 윙(4피스, ₩11900) 미소소스 베이스에 후추 냄새 그득하게 바짝 입혀낸 닭튀김. 빵이 커서 안주하기 좋아요. - 무수분짜장(₩7700) 꽤나 꾸덕한 스타일의 짜장면. 간이 꽤 강한 편이라 술이 절로 생각나네요. 햇반 추가해서 밥을 비비니 간이 딱 맞아요. 짜다 싶으면서도 고자극을 좋아하는 제 입맛엔 꽤 좋았고 면도 얇은 편인데 쫄깃했어요. - 카츠산도(₩9900) 부끄럽지만 제 인생 첫 카츠산도여서요. 속을 꽤 부드럽게 튀겨낸 두꺼운 돈가츠에 돈가스소스 맛. 적당히 고기고기하면서도 기름있는 부위를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느껴져서 우리 동네에 있다면 잔술 한 두잔 정도에 메뉴 한 두개 시켜놓고 한 잔 기울이고 싶은 곳. 그치만 이제 첫 오픈인데다 영업형태가 좀 달라진 셈이니 매우 정신이 없어보이셨고 전메뉴가 꽤 간이 센 편이라(꽤 간간하게 먹는 제 입맛에도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좀 조율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업일 첫 타임은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시간은 워크인으로 운영. 안주 주문시 이용시간 1시간, 1인 1잔 이상 주문시 2시간 요런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읍니다요.

스낵바 논데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 서울숲포휴 1층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