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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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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지나가다 우연히 먹게 된 남영역 인근의 돈까스집. 새해부터 위장을 혹사하고 싶지 않아서 무난하게 등심 반 안심 반을 하려고 했지만 나의 손가락은 자연스레 매운등심돈까스를 주문했더랬다.....•̆₃•̑ - 매운등심돈까스(₩14000) 샐러드, 장국, 밥, 반찬구성인데 일단 돈가스를 제외한 것들은 다 리필이 되는 구조인 듯. 매운소스는 캡사이신을 안썼다고 강조해두었던데 그래서 입과 위장이 지져지는 매운맛은 아니고 약간 신맛이 도드라지는 매운소스. 개인적인 매운맛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맵달파라..) 돈까스 고기는 꽤 두께가 있어 밥도 곁들이니 3피스 정도는 남겼던 것 같고, 맨밥보다는 다른 돈까스처럼 달걀밥과 함께 내는 구성이었다면 매운맛도 중화시킬겸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효돈

서울 용산구 원효로 240 원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