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9.(화) 학교 선배들을 만나기로 하여 예약한 신사역 '알아서주는집' 두번째 방문이었고, 3인 예약이었다. 4인 미만은 메뉴 선택권이 없기에 고민할 필요 없이 인당 15,000원 메뉴를 주신다. (4인 방문부터는 인당 20,000~30,000의 메뉴 선택도 가능) 알아서주는집의 유일한 단점(?)은 전체 음식 샷을 한번에 찍기가 어렵다는 것! 물론 사진을 찍기 위한 곳이 아니라 요리를 술 한잔과 맛있게 먹을 수 있게끔 설계하신 빌드업 과정이니 사실은 장점이다. 요거트-묵사발-부추전-닭무침-삼합(홍어무침)-닭매운탕 까지 맛있게 잘 먹고 있던 중, 홍어무침이 참 맛있었지만 삭힌 것을 못 먹은 것이 약간 아쉬워 특(20,000)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건지 여쭤봤더니 사장님께서 무려 서비스(!)로 주셨다. 서울 신사역에서 이 가격에, 이 다양한 음식들을, 모두 준수한 맛으로, 메뉴 고민할 필요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인근에 왔을 때 재방문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나 싶다. 술자리가 있다면 언제든 추천!
알아서 주는 집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15-1 진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