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1번출구 뒷골목에 위치한 중국집. 꽤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난다. 단골들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코시국 와중에도 사람이 많았음. 따로 파티션이 나눠진 룸형식의 좌석과 바 자리도 있어 모임부터 혼밥까지 다 커버할 수 있는 신기한 곳이다. 짜장은 속재료가 자잘하게 갈려있는 유니짜장 스타일. 짬뽕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앞에 별표가 붙어있는 차돌짬뽕을 시켰다. 고기 베이스 짬뽕은 아니고 그냥 짬뽕에 해산물 줄이고 차돌박이를 추가한 거라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삼선짬뽕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그래도 국물 얼큰하고 속재료가 많아서 좋았음. 칠리탕수육은 살짝 케찹 맛이 났다. 튀김옷 안에 찹쌀도 들어있는 게 딱 예스런 느낌. 옛날스타일의 중식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향방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0길 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