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에 위치한 양식당. 프렌치와 이탈리안 메뉴가 섞여있다. 분위기도 예쁘고 리뷰 평도 좋아서 방문했는데 딱 기대했던만큼의 예쁨과 맛이었다. 파스타 두 가지와 스프를 주문. 어딘가 전문적인 느낌보단 요리 잘하는 친구가 해주는 편안한 한 그릇 같은 바이브의 식사가 나왔다. 조금 평범한 맛이긴 하지만 추운날 어니언 스프 한 그릇 먹으니 따뜻하고 달큰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좌석과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불편하다는 것. 이건 공간이 작은 탓도 조금있다. 그래도 군자에 이만큼 감성있는 식당은 또 없을 것 같아서 이 동네에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꽤 괜찮은 옵션이다.
마우로아
서울 광진구 능동로 3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