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 돌아섰는데 바로 앞에 있길래 도전해봤다. 즉흥적으로 들어온 가게인데 깔끔한 서비스와 넓은 여유로운 테이블 간격까지 분위기도 기대이상이었다. 주문은 트러플 머쉬룸 버거와 블루베리 리코타치즈 버거에 치즈프라이 하프 추가. 머쉬룸버거는 쏘쏘. 간이 좀 쎄고 생양파 알싸한 맛이 확난다. 블루베리 리코타치즈 버거는 밸런스가 정말정말 잘 맞았다. 달달 짭잘해서 초딩 입맛들한테 딱이다. 특히 여기는 일반 브리오슈 번과 포테이토 번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는게 특이한데 개인적으로 포테이토 번이 담백하고 쫀쫀한 삭감이라 좀 더 좋았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번이라 신선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번패티번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