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카페. 이름처럼 지하에 위치해 있고 주문을 해야만 착석할 수 있다. 주문을 받고 직원이 시크릿도어를 열어줌 ㅋㅋ 재밌는 공간이다. 노트북으로 작업할 공간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커피도 쿠키도 적당히 맛있었고 무엇보다 아래 기준에 부합하는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내 기준 작업하기 좋은 카페 1 작업을 할 수 있는 높은 테이블 2 허리 받침이 편한 등받이 의자 3 사람이 많지않은 곳 음료와 함께 카드를 한 장 내어주는데 철학가의 문장과 함께 사유해보고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종이 여백에 써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뭔가 인스타 감성을 위한 극강의 컨셉질(?) 같지만 이런 거 좋아하다보니 혼자 괜히 몰입해서 한참이나 끄적거렸다..ㅋ..암튼 작업할 일 있으면 또 갈 수 있을것 같음!
빌로우 성수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6-1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