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한마리와 닭볶음탕 단촐한 두 가지 메뉴로 운영중인 동네 닭한마리 집. 꾸밈없이 정직하게 '닭한마리'라는 상호를 사용한다. 맑은 탕과 얼큰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클래식하게 맑은 탕으로 주문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부들부들한 밀떡, 닭이 숭덩숭덩 들어있다. 국물은 닭기름이 배어나와 살짝 끈적일 정도로 진하고 구수하다. 칼국수 사리 꼭 넣어먹어야하는 국물임. 전분기가 더해지면 끈적해져서 왠지 더 맛있는 것 같다. 가격도 아주 착해서 만족도 백프로. 멀리서 찾아올 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동네맛집으로는 손색이 없다. 종종 재방문할 것 같은 곳
닭한마리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85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