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사장님이 있는 곳. 한 쪽 벽면이 모두 커피 원두로 덮여있는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커알못이다보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몰라 여쭤보니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다. 하지만 뭔가 손님을 도와줘서 좋은 커피를 마시게 해주고 싶다는 느낌보다는, 이런 거 모르지? 하고 가르치려하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묻어있어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결과물로 받은 커피는 거품이 엄청 거칠어서 취향에 딱 맞지 않았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곳. 커피 맛이 나빴던 것은 아니었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재방문 할 것 같긴하다.
커피 볶는 아침
서울 강동구 성안로 163 강동대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