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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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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해군 독일마을에 있는 브루어리 펍으로 남해 지역 맥주를 직접 양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큰 창문이 있어서 풍경과 낭만을 즐기며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 남해의 지역 특산물 흑마늘과 오징어먹물을 안주에 접목한 석탄치킨과 맥주 4종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를 주문했다. 주변 테이블 보니 다들 이거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았음. 새카만 비주얼이라 치킨은 썩 먹음직스럽진 않은데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고 좀 달큰한 느낌이 있어서 맛있었다. 흑마늘 진액이 들어가서인지 좀 끈적끈적한 식감. 한 조각은 꽤 맛있지만 저걸 다 먹기엔 살짝 물리는 느낌도 들었다. 맥주 샘플러 4종은 귀여운 설명카드를 함께 내준다. 국내 브루어리들도 수준급의 맥주를 내는 곳들이 많아져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전체적으로 향이나 맛이 진하지 않은 은은한 스타일의 맥주였다. 큰 호불호없이 마시기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완벽한 인생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0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