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로데오 거리에선 제법 유명한 족발집. 꽤나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대기가 있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나 했더니 분위기가 왕좋음.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연신 웃으면서 일하는데 손님들에게도 친근하게 말을 걸고, 직원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느껴졌다. 괜히 보고있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팀웍. 분위기 설명은 이쯤하고 음식에 대해 말해보자면, 기본족발과 매운족발 둘 다 좀 간간하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살짝 자극적이긴 해도 맛있는 양념이고 고기 질감도 야들야들했는데, 안타깝게도 특유의 돼지냄새가 좀 풍겨서 나는 많이 먹진 못했음... 참고로 본인은 평소 족발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님. 막국수도 평범했고 의외로 아주 조금 기본으로 제공되는 칼국수가 엄청 맛있었다.
족발선생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0길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