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YNZ
추천해요
1년

서울 한복판에서 제대로 즐겨보는 인도네시아 음식! 메뉴판부터 한글이 하나도 없고 손님들도 모두 외국인인게 찐(?)의 스멜 물씬 풍긴다. 인도네시아를 한 번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나시고랭말고 아는 음식이 없어서 리뷰를 정말 열심히 참고해서 주문했다. 가장 맛있었던 베스트 메뉴는 역시 나시고랭 이가 바카르 (nasigoreng Iga bakar). 살짝 매콤하고 고소한 나시고랭에 잘구운 소갈비, 바삭한 새우칩과자와 청고추로 만든 소스까지 아주 꽉찬 플레이드가 나왔다. 받자마자 가성비 너무 좋다! 했는데 맛도 념념굿. 미트볼인 박소(bakso)는 수북한 미트볼 아래 국수와 짭잘한 소고기 국물이 자박하게 깔려 제공된다. 미트볼이 살짝 단단하긴 하지만 속을 다 다르게 채워넣어서 먹는 재미가 있다. 소고기 국물도 좋고! 치즈를 채워넣은 것이 의외의 맛도리.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꼽혔다는 른당(Rendang은 향신료 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갈비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지만 음 이게 왜 세계에서 가장 맛있..?하는 의문이 들었다. 음식 자체를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한다. 이국적인 향신료가 그리 어렵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인도네시안 푸드가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 사실 나시고랭 플레이트는 누구나 맛있게 먹을 것 같다.

박소 린두 깜풍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9 2층